샬롬,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을 올립니다.
하늘의 묵시 곧 계시 안에 완성되어 있는 그 교회는 이 땅의 역사 가운데 그림자로 펼쳐져
그 빛이 온전히 충만한 그 마지막 날에 그 그림자는 더 이상 어둠으로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입김이 불어진 이후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된 이 땅의 교회는
코로 숨을 쉴 수 없게 되는 이 땅으로부터의 작별을 그 어느 누구나 예외없이 맞이하게 됩니다.
진리 그 자체인 그 믿음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여 그 마음으로 간직하지 못하는,
믿음을 가진 척 하는 자를 자기 나름대로 상상하고 추론하여 정죄하는 그 믿음을 가진 척하는 자가
바로 '나' 라는 그 사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그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참으로, 믿음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을 먹으며 살지만,
믿음을 가진 척 하는 자는 성전에 헌물로 드리는 십일조인 박하와 회향과 근채만 먹으며 삽니다.
우리네 모두는 그 어느 누구나 예외없이
모든 것을 먹는 자는 모든 것을 먹지 못하는 자를 안 중에 두지 않는 듯 업신여기고,
모든 것을 먹지 못하는 자는 모든 것을 먹는 자를 정죄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먹는 자와 모든 것을 먹지 못하는 자 모두를 받으셨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소유도 아닌 남의 하인을 정죄하는 그 '죄' 를 애써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하인이 서 있는 것이나 그 하인이 넘어지는 것은 모두 그들의 주인 (LORD) 마음대로 입니다.
그러나, 그 하인들 모두는 똑바로 세움을 받게 되는데,
왜냐하면 그 하나님이 하나도 남김없이 생명의 부활로, 심판의 부활로,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어떤 이는 어떤 날과 그 다음 날을 분별하여 정죄하지만,
또 어떤 이는 모든 날을 분별하여 정죄합니다.
각자는 자기 자신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마음 안에서 충분히 알게 됩니다.
그 날에 관심을 갖고 중히 여기는 하인은 주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중히 여기고,
그 날에 관심을 갖지 않고 중히 여기지 않는 하인은 주인에게도 관심을 갖지 않고 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먹는 하인은 주인을 위하여 먹는데, 그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때문이고,
먹지 않는 하인도 주인을 위하여 먹지 않는데, 그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 사는 자도 없고, 자기 스스로 죽는 자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을 가진 자와 믿음을 가진 척 하는 자 모두 사는 것은 그 주인이 사는 것이고,
믿음을 가진 자와 믿음을 가진 척 하는 자 모두 죽는 것은 그 주인이 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살고 죽는 두 경우 모두가 그 주 (LORD) 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산 자와 죽은 자의 주 (LORD) 가 되시기 위하여
바로 그 분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가 되시고 일으켜 세워지셔서 산 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정죄한다는 말입니까? 누가 누구를 업신여긴다는 말입니까?
왜냐하면, 모두는 그 그리스도의 왕좌인 심판대 옆에 똑바로 세워져
그 분의 전리품이라고 진술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기록된 바, "살아 있는 나는 주 (LORD) 에게 말한다.
모든 무릎이 나에게 꿇을 것이고, 모든 혀가 그 하나님 밖으로 나온 말을 시인하여 함께 같은 말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그런 이유에 의해
우리 모두 각자는 그 하나님께 그 분 곧 주 (LORD) 그 그리스도를 통해 말을 내어놓게 됩니다.
산 자와 죽은 자 그 모두는 하나님의 전쟁에 승리하신 주 (LORD) 그 그리스도의 전리품입니다.
그 각자는 주 (LORD) 그 그리스도의 왕좌인 심판대 옆에 서서
창세로부터 하나님 밖으로 나온 그 의로운 말을 그 그리스도를 통해 내어 놓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 그 모두는 그 그리스도를 주 (LORD) 라 시인하여 같은 말을 하지만,
산 자는 그 그리스도를 생명의 향기로 내어 놓는데,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는 죄인인 나를 주님이 기억하시는구나!" 라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죽은 자는 그 그리스도를 사망의 냄새로 내어 놓는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의인인 나를 주님이 모르신다니요!" 라고 하나님을 책망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 그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상은 하나님이신 주 (LORD) 그 그리스도 그 하나입니다.
그 어느 누가 자기 입을 열어 그 그리스도를 그 어떤 말로 말한다 할지라도,
찬송 받으실 이는 오직 한 분 주 (LORD) 여호와 하나님 그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유에 의하여 더 이상 서로를 정죄하지 마십시오.
그와는 대조적으로, 그리스도 그 분이 훨씬 더 정죄를 하십니다.
절대로 그 형제이신 거치는 돌을 향하여 발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덫으로 놓아두지 마십시오.
주 예수 안에서 귀담아 듣고 알게 되어 확신합니다.
그것은 그 분에 의해 부정한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인데,
만약 그 어느 누구든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 어떤 부정도 그 자신의 부정과 똑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율법에 의해 먹어라 먹지말라 정해진 음식으로 말미암아 억지로 애통해 한다면,
그것은 전혀 하나님 그 사랑에 의해 사방으로 짓밟혀진 것이 아닙니다.
율법에 의해 먹어라 먹지말라 정해진 그 음식은
죽임 당하신 그리스도 위의 그 어느 누구도 멸망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인 그 음식을 통해 그 하나의 마음으로 간직되어진 그 진리는
절대로 거짓말로 상대방에게 상처주어 멸망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인 그 교회는 율법에 의해 정해진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고,
율법에 의해 정해진 그 행위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인 그 교회는
거룩한 처소인 영 곧 진리의 말 안에 의롭다 여겨짐이고 평화이고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 안에서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에게 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고, '참' 으로 확증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이유에 의해 그 분의 그 평화가 뒤쫓아 오는데,
그것은 그 분의 지으신 집 곧 그 교회가 그 분의 그 평화 안으로 함께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율법에 정해진 그 음식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일은 쓸모없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모든 것은 정결합니다.
그러나, 율법에 정해진 그 음식으로 유도하여 넘어뜨리는 그 사람은 악합니다.
진리 그 자체인 선을 설명하기 위해 드러나 있는 선은,
율법에 의해 정해진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고,
율법에 의해 정해진 행위 곧 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지 않는 것이고,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의미는) 예수를 섬김의 대상으로 거치는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지 않는 것이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의미는) 술을 섞은 거짓말로 상처를 주거나 병들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리 그 자체이신 믿음을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그 하나된 마음으로 간직되어집니다.
참 임을 확증하는 시험 안에서 자기 자신을 정죄하지 않는 그 사람은 복 있는 자입니다.
그러나, 아래로 던져져 정죄되어진 것 곧 그 예수로 먹는 경우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정죄되어지는데,
그 마음은 진리 그 자체이신 믿음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 그 자체이신 믿음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모든 것은 죄 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있다고 착각하는 세상 사람들은
나의 죄를 깨끗케 하여 나의 구원을 이루어 주려고 나 대신에 죽은 예수,
그 예수를 자기의 주님으로 저멀리 매달아 놓고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셔 살아난 나를 자랑하며 광란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한 자기 욕망을
진리를 가진 나, 진리가 된 나 라고 너스레를 떨며 교묘히 감추는 이유는,
그 죽음이 뭔지 몰라 마냥 무서워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피하고 싶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언약의 기둥에 오체가 못박혀 그리스도 안에 가만히 죽어 있는 그 주검은
지금 그 어디에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살았다고 날뛰는 자는 죽어 있는 티끌이요,
하나님의 유언에 의해 죽어있음을 아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살아있는 교회라는 그 사실 앞에,
두려움과 떨림에도 불구하고 불타남은 나무조각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그리스도 옆에 잠잠히 서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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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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