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마주 대하게 될 때
나에게 은혜로 허락하신 마음가짐은,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 임을 확증하고 강화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나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 있는 죄인이요 불신자’ 임을 폭로 당하여,
선악의 두 마음으로 자기 스스로 결정하여 자기 마음대로 가고 있는 나를 직시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온전히 덮으신 그 은혜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상한 심령으로 부르짖는
그 때에,
영원의 형벌인 그 죽음으로의 그 길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을 향해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 하나로 똑바로 세우시는
하나님 그 사랑,
자기 아들 곧 자기를 죽이시기까지 자기를 밝히 드러내 보이신 그 사랑을 알아 가고,
‘하나님을 사랑한다’ 라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되어,
거저 허락하신 은혜의 선물이신 그 분을 즐거이 누리며, 그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대하면서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 임을 확증하고 강화하는 것은,
영원의 형벌인 그 죽음으로의 그 길로 자기 스스로 걸어가는 죄의 삯입니다.
왜냐하면, 날 때부터 짊어진 무거운 짐, 그 사망이 무서워 자기 스스로 도피할 처소를 찾아 헤매며,
결국에는,
영원히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그 감옥에 스스로 갇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땅 위의 모든 이들이 애써 부정하려고 하지만, 두려움에는 형벌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에 그 죄인을 먼저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여겨주시는 하나님 그 사랑은
나로 하여금 이 세상과의 작별을 고하고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우리네 인생의 여정 가운데
그 죽음의 그 길로부터 돌이켜 나오도록 코뚜레를 뚫어 지금도 질질 끌고 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 홀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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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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