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우리 아이들과 같이 ‘복받은 자들의 가난한 심령’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원래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죽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의 가난을 예수님께서 대신 짊어 지셨습니다.
죄인된 우리를 주님안에서 살려내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찬양하는 자리로 이끄시기 위하여 당신의 백성에게 심령의 가난을 주셨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이사야서에 택함 받은 당신의 백성들과 대조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사야 66:1-4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3절에 파란 색으로 나타낸 것은 부자들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고 빨간 색으로 표시된 것은 그들의 실체를 드러낸 말입니다.
그 둘의 모습이 댓구를 이루는데, 그들의 실체를 말하는 부분이 눈에 띄입니다.
살인, 개 살해, 돼지 살해, 우상 섬김 –
율법주의자들이 겉으로는
‘우상을 누가 섬겨? 그런 사람이 있어?’,
‘나 당연히 돼지 안 만지지’,
‘개목을 왜 꺽니? 뭐에 쓰게?’
‘사알~이인? 끔찍하게 – 말도 꺼내지 마’
(본문의 ‘살인’이라는 단어가 “신랑 (이쉬)을 반복적으로 쳐 죽이는 행위 (툽토)” 라고 써있네요)
하나님은 이사야를 시켜서 그들의 제사가 모두 그런 가증스런 행위와 같다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자기들도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그런 행위들을 오직 한 가지 목적 – 나의 유익과 나의 행복을 위해 계속 저지릅니다.
그들의 실체를 보면서 몇년 전 유행했던 Fear Factor라는 TV 프로가 떠올랐습니다.
오만 달러를 벌기 위해 애벌레를 먹고, 갑충이 가득한 어항에 들어가고, 높은곳에서 점프하고, 약한 여자를 다리위에서 밀어 내고…
평상시에는 ‘이유, 징그러’ 하던 것들을 멀쩡한 사람들이 다 해 냅니다. 돈 오만불 벌자고.
제가 그때 살만했나 봅니다. 쯧쯧, 돈 그거 벌겠다고 저 머하는 짓이냐 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좀 더 큰 돈이었다면?
저도 먹고, 뛰어내리고 밀어 댔을겁니다.
이사야서 66장 2절에서 택함받았다는 나의 모습이 바로 일분 전만해도 3절의 그들이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렇게 기회를 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Fear Factor의 격투장에서 건져 내신 주님을 다시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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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S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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