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wakeupjyoo (2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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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니 내 안의 야곱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살찌우는 빛, 나를 건강하게 키우는 빛, 나를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빛'으로 생각하는데,

복음을 듣고 배우니 그 빛이 사실은 진흙탕속에서 뒹구는 잘린 머리카락같은 나, 생명이 없는 나를 비추는 은은한 빛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약한 빛처럼 불품없는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나를 살리신 구주이심을 찬양합니다.

내가 꽃이 아니라 저 더러운 물속의 쓰레기인것에 동의하시나요?

사진은 이 창동 감독의 '밀양' 마지막 장면입니다.

목사님의 동상이몽을 들으니 전에 보았던 '밀양'이 생각났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이 창동 감독이 그 비밀의 복음을 전해들었나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