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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메인 > 집으로 가자  
 
작성일 : 13-12-24 13:44
집으로 가자 (88) New York, New York
 글쓴이 : 섬기미  
조회 : 664  
 
 
택시 드라이버로 유명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뮤지컬 영화 'New York, New York' 을 보면서
재즈를 배웠고, 로버트 드니로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후 신학을 하기 위해 미국에 오게 된 후 처음 외부 집회를 가지게 된 곳이 뉴욕이었다.
 
아주 오래전이다.
잠깐의 일정이었으므로 뉴욕의 재즈도, 로보트 드니로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던
창밖의 뉴욕을 힐끔 본지 십수 년 만에 또다시 찾은 뉴욕 ...
거기에는 내가 찾던 뉴욕의 재즈와 로버트 드니로가 아닌 나의 천국 가족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섯 번의 예배, 매번 두 시간이 넘는 강행군이었음에도 난 지칠 줄 몰랐고,
그곳의 우리 가족들도 생기가 넘쳐났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들의 열정은 충분히 나를 감격해 했고,
마치 카타콤의 지하 교회에 모인 비밀 결사대처럼 우린 그렇게 나흘을 함께 울고 함께 웃었다.

'아니, 당신도 이 설교를 듣고 있었어?' '아니, 그럼 집사님도 ...?'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놀람의 소리, 그리고 이내 부둥켜 안는다.
우린 그렇게 한 가족이었구나 ...

뉴저지 서머나 모임이 합류하여 뉴저지에서도 집회를 가졌다.
역시 각지에 흩어져 있던, 말씀에 갈급한 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뉴욕과 뉴저지가 하나가 되고,
우린 천국의 연합이 어떠한 것인지를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맨하탄에 있는 현철이가 찾아 왔고,
LA 에서 향이와 엄마와 함께 참석하여 예배 내내 눈물을 흘리며 함께 했다.

무엇보다 향이 어머님의 신앙고백이 내겐 감동으로 다가왔다.
오랜 시간 돌아오셨다는 ...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통곡을 하셨던 어떤 선교사님,
열 일 제쳐놓고 아픈 몸을 이끌고, 오히려 나에게 힘을 주던 태권도 사범,
매번 맨 앞자리에서 '아멘' 을 외치던 비블리컬 세미너리 신학생,
그곳 모임의 어머니처럼 그들을 품어주고 계신 김인화 전도사님,
어린아이 같은 순순한 마음으로 그곳 가족들을 섬기고 계신 최옥경 전도사님,
뉴욕과 뉴저지의 여러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장로님들,
공항에서 손을 흔들던 그들이 벌써 보고 싶다.

죽을 것 같은 환난과 자기부인의 고통을 겪어내며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그 분들을 보며 다시 힘을 얻는다.
그래 이렇게 가는 거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심판의 날은 곧 오리니,
두렵고 떨림으로 그 날을 기다리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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